반응형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 포스터

인종차별, 빈부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 필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는 미시시피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미 대표선수가 되었고, 2009 NFL 트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불우한 가정의 흑인으로 태어난 마이클 오어는 밑바닥 인생을 살았지만, 한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현시대에도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인식의 간극을 줄여나가기 위한 정책과 교육 등 사회적 노력은 만연하지만, 개개인의 노력 없이는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빈민가 출신 마이클 오어

마이클 오어는 마약 중독자 엄마에게서 태어난 흑인 소년이다. 빈민가에 사는 그는 위탁가정에 전전하며 사는데, 어느 위탁가정의 한 남자가 그의 운동신경을 높이 사 크리스천 윈케이트 사립학교 운동부에 추천을 한다. 풋볼 코치는 그의 농구하는 모습을 보고 운동 재능에 놀라 학교에 그를 추진 하지만, 교장은 낮은 성적으로 반대한다. 풋볼 코치는 크리스천 학교에서 불우한 아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밀어붙이여, 결국 교장은 받아들인다.. 그렇게 마이클 오어는 백인 위주의 학교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지만, 위탁 가정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어 정처 없이 떠돌게 된다. 어느 날 같은 학교를 다니는 부잣집 아들 숀 주니어를 만나고 그의 어머니 리앤도 만나게 된다.

 

새로운 가족 밑에서 그의 재능 키우기

추수감사절 학교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리앤은 늦은 밤 혼자 비를 맞고 걷고 있는 마이크 오어를 보게 되었다. 그가 갈 곳이 없다는 걸 깨닫자 마이크 오어를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 재워주게 되면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아침이 되자 그녀는 혹시나  밤새 무슨 사고를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 하지만 마이클 코어는 이미 자기 자리를 말끔히 정리하고 사라졌다. 자신이 오해했음에 마음이 안타까워진 리앤은 마이클 오어를 추수감사절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이 식사를 통해 마이클 오어는 가족의 따뜻함을 느낀다. 
마이크 오어는 그의 옷을 가져오기 위해 리앤과 함께 빈민가로 가는데, 리앤은 마이클 오어의 집이 퇴거 명령당하여 갈 곳이 없어졌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는 리앤네 집에 머물라는 그녀의 말에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리앤은 마이클 오어의 법적 보호자가 되었고, 그녀는 그가 필요로 하는 운전면허도 따주게 하고 차도 사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결정적 사건을 맞이한다. 마이클의 차를 타고 숀 주니어와 쇼핑하러 가는 길에 마이클의 전방 부주의로 사고가 난다. 다행히 숀 주니어 얼굴에 에어백이 빗겨나가 살 수 있었고, 보호본능이 뛰어난 마이클 오어가 숀의 에어백을 손으로 막아내어 그를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마이클 오어는 풋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규칙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훈련이 어렵다. 그래서 리앤은 마이클 오어에게 그의 팀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보호하라 조언한다. 이에 큰 깨달음을 얻은 마이클 오어는 드디어 풋볼 게임을 익히게 된다. 그렇게 그는 첫 리그를 치르게 되지만 많은 관중 속에 긴장하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흑인 차별까지 당하게 된다. 코치는 이를 보고 화가 나서 마이클 오어를 보호하고, 그런 코치를 보며 감동을 받은 마이클 오어는 다시 한번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결국 경기 내내 자신을 괴롭힌 선수를 힘으로 방어하고 큰 점수를 득점했다.

 

그의 원동력은 가족

경기를 지켜보던 여러 대학교의 스카우트하는 사람들은 그의 플레이에 인상을 받고 윈게이트 학교로 찾아오게 된다. 그들은 마이클 오어를 찾아가 경기를 직접 보고는 그를 영입하려고 난리가 났지만, 문제는 그의 성적이 어느 대학교 특기생으로 가기 위해선 학교 성적이 필요한데 최소 기준보다 낮다. 리앤과 자신의 남편은 자신의 모교였던 미시시피 대학교 출신의 과외 선생을 구해, 성적 오르기에도 힘쓴다. 결국 성적도 많이 오른 그는 미시시피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기뻐함도 잠시, 대학체육협회 부조사관은 그를 조사하게 된다. 최근 남부의 부자들이 체육에 재능 있는 빈민가 출신 선수들의 법적 보호자가 되어 자신의 모교로 보내는 사례가 발생하여 이를 조사하기 위함이었다. 마이클 오어는 혼란스러워서 리앤에게 따지고 집에도 들어오지 않는다. 리앤도 그간 자기의 행동이 마이클을 위했던 것인지 자신을 위했던 것인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리앤과 마이클 오어는 다시 만나 진솔한 얘기를 하게 되고, 리앤은 마이클 오어의 인생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진심 어리게 말한다. 마이클 오어는 조사관에게서 다시 조사를 받으며, 미시시피대학교에 가는 이유는 가족이 다닌 학교이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결국 리앤 가족의 모교에 입학하게 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