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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 포스터

같은 하루를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라

영화 감상 후 영화 제목인 ‘엣지 오브 투머로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자만 내일의 가장자리라는 뜻이다. 주인공 케이지는 내일로 넘어가지 못하고, 내일로 넘어가기 직전에 타임루프에 갇혀 하루를 계속 반복하게 된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그는 죽을 만큼 노력해야 겨우 내일로 넘어갈 수 있다. (실제로 케이지는 여러 번 죽어서야 내일로 도약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영화 제목은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로 오늘과 내일의 경계선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람들은 쳇바퀴 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일상은 거의 똑같이 반복되고, 목표에 맞게 계획을 잘 세워야 이를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또다시 내일로 도약하게 되더라도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반복될 뿐이다. 어쩌면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선 매일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것이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아닐지 생각해본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 그들의 능력은 타임루프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인은 지난 5년간 지구를 침략하여 인간을 멸종시키려고 한다. 그것에 대항하는 사람들은 ‘엑소 슈트’ 개발하여 외계인과의 첫 승리를 이끌어낸다. 주인공 케이지 소령은 장관과의 미팅 때문에 런던으로 왔다가, 전쟁터에 나가라는 장군의 지시에 불복하여 탈영병으로 체포된 채 훈련소로 끌려가게 된다. 훈련소에서 케이지는 탈영병이라는 낙인이 찍혀 모든 군인들에게 무시당하고 전쟁터로 끌려 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외계인과의 첫 승리로 이끈 여군 리타를 만나지만 곧바로 그녀의 전사를 목격하게 된 케이지. 그러다가 케이지도 미믹의 피를 뒤집어쓴 채 전사하게 되고, 이내 곧 다시 깨어나 겪었던 일들을 다시 겪는다. 타임루프에 걸렸다는 걸 눈치챈 케이지는 부대 사람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고 다시 전쟁터로 내몬다. 그러다 다시 리타를 만나게 되고, 리타는 그의 말을 믿어주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그녀를 찾아오라'라고 말한다.

그렇게 케이지는 되돌아가 리타를 찾아간다. 리타는 다른 자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연구대상이 될 테니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한다. 리타는 케이지와 함께 미믹 전문가를 만나, 미믹의 실체를 알게 된다. 미믹에서 오메가는 시간 조종하는 능력이 있고, 알파가 죽으면 오메가는 알파가 죽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한다.

케이지는 알파의 피를 뒤집어썼기 때문에 그는 알파로 지정되어 죽을 때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갔던 것이다. 오메가는 현재 알파의 능력을 앗아간 케이지를 찾고 있고, 케이지의 위치가 발각 대면 서로의 위치가 공유된다. 그들은 그때를 노려 오메가를 없애자는 작전을 세운다.

 

겁쟁이 소령 케이지, 인류를 구제하라

오메가의 위치를 환영으로 보기 위해 케이지는 훈련에 돌입한다. 케이지는 타인의 수혈을 받는 순간 그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수차례 과거로 돌아가 깨어나기를 반복하고, 그러다가 드디어 오메가의 환영을 보게 된다. 리타와 함께 전쟁터에서 벗어나 오메가에게 향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리타의 전사에 케이지는 회의감에 빠져 탈영을 하게 된다. 케이지는 하루라도 잊어보려 노력하지만 역시나 미믹이 도와주지 않는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메가를 처치해야 된다는 걸 깨닫게 된 케이지는 다시 도전과 실패를 반복한다. 드디어 케이지는 환영에서 본 머문 댐까지 가게 되지만, 그곳에는 힘이 뺏겨 화가 잔뜩 난 알파만 있었다. 환상은 바로 오메가의 함정이었던 것이다.

케이지의 마지막 희망은 오메가를 찾아낼 수 있는 트랜스폰더뿐이다. 알파(케이지)에게 트랜스폰더를 꽂으면 알파(케이지)는 환영으로 오메가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케이지는 장군에게서 트랜스폰더를 받아야 하는데, 케이지의 말을 믿는 척하면서 케이지를 다시 체포하려 한다. 그 순간 리타는 케이지에게 트랜스폰더를 다리에 꽂고, 그는 오메가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 지하 주차장에서 오메가를 보게 되자, 그곳으로 향하다가 갑작스럽게 차사고가 난다. 병원에서 깨어난 케이지는 수혈로 인해 외계인의 힘을 잃어버렸다. 이번에는 다시 깨어날 수 없기에 오메가를 한 번에 찾아내 죽이는 계획을 세운다.

케이지는 J분대 대원들을 데리고 수송선을 가로채 프랑스로 날아간다. 난이도 최상의 전쟁이 시작되고 대원들의 희생으로 케이지는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게 된다. 그다음엔 리타의 희생으로 케이지는 오메가를 찾아내고, 그는 곧이어 알파의 공격으로 전사하게 되지만 다행히 그가 던진 수류탄에 의해 오메가를 제거하게 된다. 케이지가 점점 전사할 때쯤 오메가의 피로 인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가 눈을 떠보니 오메가만 죽은 것으로 상황이 되어있고, 케이지는 J분대 대원들과 리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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