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원더(Wonder), 장애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
장애인 및 장애가족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이야기 영화에서는 어기의 시선뿐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의 시선에서도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중에서 장애 동생을 갖고 있는 누나 비아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사실 비아도 동생으로부터 가족의 사랑을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동생의 상처를 먼저 살핀다. 어쩔 때는 학교생활이 동생만큼 순탄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미란다에게서 외면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저스틴이라는 또 다른 친구를 통해 극복해나간다. 영화 ‘원더’는 어른들의 진정한 어른 다움이 참 깊게 와닿게 한다. 장애학생을 향한 교장의 따뜻한 보살핌이 가슴을 울리게 한다. 어기를 교묘히 괴롭히다 징계를 먹게 된..
2022. 8. 8.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