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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보다도 더 강력한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 경로가 북쪽으로 살짝 이동하면서, 오는 6()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는 유동적이나 한반도 내륙에 북상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습니다.

 

태풍 경로태풍 경로
태풍 경로 (9. 3.~8.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그렇다면 이번 태풍의 위력은 어느 정도 될까요? 태풍의 중심기압 및 풍속으로 그 세력을 파악할 수 있는데,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한반도 상륙 시 950 hph(헥토파스칼)를, 최대풍속은 초속 45m/s으로 '매우 강'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
태풍 강도분류, <출처 기상청>

 

태풍의 위력은 중심기압은 낮을수록 큰데요,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강력했던 1959년 발생한 태풍 ‘사라’(951.5hph, 부산)2003매미’(954hpa, 통영) 보다도 더 낮아 매우 강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매미때와 마찬가지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32~3도가량 높아 이번 태풍 역시 강한 세력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태풍 경로
힌남노 발생 현황, <출처 기상청>

 

먼저 어제부터 태풍 힌남노가 머물고 있는 대만의 경우, 나무가 쓰러지고 강풍에 상점 간판들의 추락하는 등 지나가는 행인까지도 위협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의 대형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 태풍 경로태풍 경로

 

 

또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는 일본 오키나와는 거센 비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거리가 물에 잠겨 차량이 침수되는 사례도 발생하였고, 목조건물까지 부서져 그 잔해가 날아다니는 등 피해가 속출합니다. 이에 두려움에 떤 주민들은 식료품을 사재기하여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텅 비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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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발표현황, <출처 기상청>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하여 일부 전문가는 침수, 해일 등 한반도에서 겪어보지 못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는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게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남 내륙과 수도권지역별로 20~7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태풍 경로
태풍 감시 (구름영상, 9.3.현재기준)

 

우리가 집에서 태풍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이들 창문에 'X'자 형식으로 붙이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그 방법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데요, 그러나 강풍에는 소용이 없다 합니다. 차라리 창틈새에 테이프를 붙이고, 신문지를 껴넣어 최대한 바람이 유입하지 못하게 하는 편이 효과가 있다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태풍의 이름인 '힌남노'는 어떻게 지어진 것일까요?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라오스의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로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태풍 힌남노, 현재 태풍 경로 및 피해 예상 지역

올해는 참 비가 많이 내립니다. 지난 8월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강한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재난피해가 상당했는데요. 물난리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늘 2일(금)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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