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5일, 16시) 태풍 힌남노가 21시경 서귀포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이라고 예보하였습니다.
앞서 예보한 바와 같이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170km(초속 47m)로 강도는 ‘매우 강’하며 진행방향은 북북동쪽입니다. 따라서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 시점은 오늘(5일) 밤부터 내일(6일) 정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상륙이 곧 닥쳐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상향 조정 하였는데요, 최근 5년간 16건 태풍 중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격상한 것은 사상 첫 사례라고 합니다.
이처럼 이번 태풍 힌남노는 강풍과 함께 집중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종일 긴장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6일) 오전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적극적 휴교 또는 원격수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경우 등교 중단을 결정하였고, 중학교는 학교의 자율선택에 따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돌봄교실은 돌봄공백 발생을 우려하여 계속 운영됩니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등교 여부가 결정됩니다.
앞서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제주, 부산, 경남, 울산, 전남 지역의 학교는 휴업, 원격 등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