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월드컵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전무한 잉글랜드에 골든 제네레이션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의 유소년 대회를 평정하고 지난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과연 5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카타르 월드컵 B조 잉글랜드 분석해보았습니다.
삼사자 군단의 골든 제네레이션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월드컵을 포함한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여 왔습니다. 우승은커녕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도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로 1996 단 두 번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로 자리 잡은 이후, 잉글랜드는 우수한 선수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면서 최근 5년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먼저 2017년 5월 FIFA U-20 월드컵을 우승한 잉글랜드는 4개월 후 FIFA U-17 월드컵마저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축구계를 평정하였고, 이듬해인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4강에 진출하였으며, 유로 2020에도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여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에이스 총출동
잉글랜드는 이 기세를 몰아 1966년 잉들랜드월드컵 우승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도전할 것입니다.
세계 최고 스타라이커 중 한 명으로 뽑히는 헤리케인(토트넘)의 선발 출전은 확정적이지만, 케인의 공격 파트너 자리를 놓고 라힘 스털링(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날), 잭 그릴리쉬(맨시티),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유) 등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필더진도 필 포든(맨시티),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메이슨 마운트(첼시),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등 호화 멤버로 구성되어 있고, 좌우플백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카일 워커(맨시티) 등은 세계 어느 나라의 국가대표팀에서라도 선발 출전이 가능할 우수 자원들입니다.
다만, 수비의 경우 부동의 주전이었던 해리 맥과이어(맨유)의 폼이 많이 떨어지며 클럽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 벤 화이트(아스날), 피카요 토모리(AC 밀란), 존 스톤스(맨시티) 등과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네이션리그에서의 부진이 변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지난 월드컵과 유로 대회 등의 토너먼트 경험이 있는 스타들과 주드 벨링햄, 부카요 사카 등 매우 재능 있고 흥미로운 영건들을 조합하여, 반세기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에 도전할 것입니다.
다만, 올해 열리고 있는 UEFA 네이션리그 디비전 A 3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여, 리그 B로 강등되는 등 최근 전력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이 불안요소로 꼽힙니다.
FIFA 랭킹: 5위
월드컵 출천: 15회
역대 최고기록: 우승 1회(1966)
참가자격: 유럽예선 1조 1위(8승 2무 0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주요선수: 해리케인(토트넘), 필 포든(맨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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