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B조 분석

영연방 국가인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세기의 격돌, 잉글랜드만 만나면 힘을 내는 미국, 미국과 적대관계인 이란까지 모두 한 조로 편성되어 볼거리 넘치는 조로 손꼽히는데요. 격정의 카타르 월드컵 B조에서 과연 어느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B조

카타르 월드컵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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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B조 잉글랜드 분석

 

카타르 월드컵 B조 미국 분석

 

카타르 월드컵 이란 분석

 

카타르 월드컵 B조 웨일즈 분석

 

스토리가 풍부한 라이벌 매치의 향연

영연방 국가인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매치가 극적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축구종주국 잉글랜드는 월드컵 토너먼트에 꾸준히 참가했었지만, 웨일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조추첨식 대진표 상 비어있던 B조 4포트에 웨일즈가 극적으로 배정되면서, 잉글랜드와 웨일즈간의 세기의 대결이 월드컵 무대에서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양 국가의 골든 제네레이션간의 격돌이라는 점도 흥미를 배가 시킵니다.

 

또한, 미국은 과거 월드컵무대에서 항상 잉글랜드와 명승부를 펼쳤던 팀이기 때문에 미국과 잉글랜드의 매치업도 눈 여겨볼만합니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접시 닦기, 운전기사, 학생 등의 선수로 이뤄진 미국은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격파하는 역사상 최대 이변을 연출하였습니다.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재격돌한 미국과 잉글랜드는 1:1로 무승부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정치 외교적으로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매치도 흥미롭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맞대결하여 이란이 2대 1로 승리하였는데, 당시에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배치되었으나 큰 충돌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잉글랜드가 조 1위 유력. 하지만 올해 부진한 행보가 변수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전무하였지만, 최근 5년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등 굵직한 국제대회 성적을 거두고 있어, 조 1위로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다만, 올해 열리고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 디비전A에서 단 1승도 못하고 디비전 B로 강등되는 등 최근 전력이 흔들리는 것이 불안요인으로 꼽힙니다.

 

웨일즈와 미국의 2위 자리 경합 예상

조 2위 자리는 웨일즈와 미국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등으로 이루어진 웨일즈 골든 제너레이션은 그간 유로2016 4강, 유로2020 16강을 달성하였으며, 이들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전진할 것입니다.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미국도 꾸준히 월드컵 본선무대에 진출한 경험이 강점이지만, 이번 카타르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밀려 3위에 그쳤으며,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공격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이란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4년과 2018년 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슈(페예노르드),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엘 레버쿠젠),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로 이어지는 3인방 모두가 유럽 무대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들이 있지만, 이란 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예상 16강 진출국: 잉글랜드, 웨일즈/미국 경합

 

카타르 월드컵 B조 경기일정

카타르 월드컵 B조

카타르 월드컵 B조

 

이상 카타르 월드컵 B조 팀에 대하여 분석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