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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한국시간 9월 18일 오전 1시 30분에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하여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에 6대 2의 대승을 거두었다.

 

손흥민 골
1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1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1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작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의 살라와 더불어 공동득점왕을 차지하였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까지 총 8경기에서 연속으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작년 손흥민의 놀라운 퍼포먼스와 지금까지 토트넘에 기여한 공헌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일부 토트넘 팬들은 시즌 초반 부진한 손흥민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하였다. 실제 이번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처음으로 제외하고, 에버튼에서 영입한 히샬리송을 선발로 투입하였다.

 

손흥민 골
2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2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2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이후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14분 히샬리송과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투입된지 14분만인 후반 28분에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2022-23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였다. 자신감을 되찾은 손흥민은 후반 39분에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41분 마침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슈팅을 한 세 번째 득점은 VAR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손흥민이 첫 골부터 해트트릭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3분 21초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축구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손흥민의 부진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올해 토트넘 콘테 감독의 수비지향적 전술과 더불어 팀의 빌드업이 무너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여왔다. 또한, 최근 토트넘의 전술 상 손흥민에게 수비 참여와 역습시 스프린터 역할을 모두 요구하여,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인 한계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손흥민 골
3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3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손흥민 골
3호 골(토트넘 홈페이지 경기 캡쳐)

 

오늘 손흥민은 시즌 첫골을 포함한 해트트릭을 달성하여 모든 팬들과 전문가들의 우려를 일순간에 불식시켰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축구전문지 '풋볼런던'에서는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였고, 'BBC'도 9.39점을 부여하여 '맨오브더매치'로 선정하였다.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하여 시즌 1, 2, 3호골을 단번에 기록한 손흥민은 몰아치기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올해 7경기 11골이라는 괴물과 같은 퍼포먼스로 현재 EPL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의 에링 홀란드를 따라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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